4. 자동차 인공지능 산업 및 자율주행 관련 기업 알아보기
안녕하세요.
미래 유망 산업과 관련 기업들을 알아보는 네 번째 시리즈 '자율주행 자동차'편입니다.
배경으로는
K-뉴딜의 10대 대표과제 중 국민안전 사회간접자본(SOC) 디지털화 과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국민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핵심기반 시설을 디지털화하여 효율적 예방 및 대응 시스템을 마련하고자 하는 취지입니다.
기본적으로 자율주행은
'차량간통신(V2X)'이 기반이 되는데요.
차량간통신(V2X : Vehicle to Everything)은 차량과 차량 사이의 무선통신 기술로서
차량과 차량 간 통신(V2V : Vehicle to Vehicle)
차량과 인프라 간 무선통신(V2I : Vehicle to Infrastructure),
차량 내 유무선 네트워킹(IVN : In-Vehicle Networking),
차량과 보행자 간 통신(V2P : Vehicle to Pedestrian)
차량과 네트워크 간 통신(V2N : Vehicle to Network)을 총칭합니다.
이러한 차량간통신 기술을 이용하여 차량과 도로의 정보 환경 접근성 안정성 편리성 등이 향상됩니다.
자율주행차는 운전자 개입 없이 스스로 주행이 가능해야 하므로 센서 인식기술인 ADAS가 탑재되는데요.
대표적인 센서로 라이다(LiDAR)와 레이더(Rader)가 있죠.
'ADAS'란 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운전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차량이 스스로 감지하고 판단하는 운전자 지원 시스템입니다.
하지만 ADAS 뿐만 아니라 자율주행을 위해서는 전기자동차 구동계, 반도체, 전기차부품, 통신 및 통신인프라, 센서, 빅데이터, 보안 등의 모든 기술이 융복합되어야 하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완전한 자율주행(Lv5) 차는 상용화되지 않고 있습니다.
실제로 자율주행 모드로 주행하던 테슬라 차량의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고도 있었죠.
사고의 원인은 역광으로 인해 레이더 센서가 주변 환경을 인식하지 못해 일어난 사고입니다.
테슬라는 라이다를 사용하지 않고 Rader(레이더) 센서가 탑재되어 있는데요.
레이다 : 전자기파를 발사하여 전자기파가 대상 물체에서 반사되어 돌아오는 반향파를 수신하여 물체를 식별하거나 위치, 속도 등을 탐지하는 장치로 보통 멀리 있는 물체와의 거리를 측정하기 위한 것이 주목적입니다.
라이다 : 레이저를 목표물에 비춰 사물과의 거리 및 다양한 물성을 감지하는 기술입니다. 탐색 거리는 가깝지만 짧은 간격의 펄스 신호를 통해 보다 정확한 주변 환경 인식이 가능합니다.
레이더와 라이다의 차이는 라이다는 직진성이 강한 빛을 사용한다는 것이고, 레이더는 전자기파를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전자기파 특성상 금속 물질은 잘 반사되지만, 비금속 물질이나 주변 환경에 따라 반사 정도가 달라집니다.
라이다가 레이더에 비해 비싼 이유도 이 같은 이유 때문입니다.
어쨌든 향후 완전 자율주행차는 상용화될 것이고, 이에 필요한 부품들도 제 가치를 찾아 값이 형성되겠죠.
자율주행 단계는 총 5단계로 구분이 됩니다.
현재 전 세계 자율주행 수준은 레벨 2~3단계이며,
올 12월 출시되는 23년형 제네시스 g90 차량에 3단계 자율주행 모드가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3단계 모드도 일단 부분(고속도로) 주행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오늘 알아볼 기업은
'모빌아이 글로벌 Class A' 티커 MBLY입니다.
관련기업으로는 테슬라부터 엔비디아 퀄컴, 인텔 등등 누구나 알만한 메이저 기업들이 많지만,
제 미래산업&기업소개 포스팅은 비교적 작지만 가치 있는 기업을 알아가는 목적의 글입니다.
나스닥 상장되어 있고요.
시총은 대략 31조.
배당금은 없습니다..ㅠㅠ
1999년 이스라엘에서 설립된 뒤 2014에 상장했습니다.
이후 인텔이 2017년 15$ 인수
2022년 현재 상장을 위해 다시 내놓은 상태입니다.
즉 인텔 자회사입니다.
공모가는 21$로 22/10/26 상장, 상장일에 약 40% 가까이 폭등하며 29$ 돌파하기도 하였습니다.
모빌아이는 EyeQ라는 자율주행 SoC가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EyeQ 시리즈가 탑재된 연혁입니다. 상당한 발전을 이루어 왔네요.
모빌아이 EyeQ 시리즈는 2007년 처음 출시되어 현재 5세대까지 적용, 6세대까지 개발이 완료된 상태입니다.
세대별 주요 기능은 홈페이지에 상세히 나와있으나 주요 기능들을 간단히 살펴보면,
EyeQ1 : 차선이탈방지, 교통표지판 인지, 상향등 컨트롤, 긴급제동
EyeQ2 : EyeQ1 기능 + 보행자 긴급자동제동, 전방추돌경고
EyeQ3 : EyeQ1 + EyeQ2 + autopilot + 도로인식 등
버전업 할수록 계속 기능이 추가 및 업데이트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상장 초기라 주가 흐름이나 재정상황을 분석하기 아직은 이릅니다.
투자관점으로 보았을 때
첫 번째
상장 초기이기 때문에
분기실적, 현금흐름, 기술개발동향 세 가지는 꾸준히 파악하는 게 '기본'이 되겠습니다.
두 번째
사업구조파악입니다.
모빌아이는 직접 제품을 제조하는 제조사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ST Microelectronics와 기술을 협력하고 생산은 TSMC 전량 외주로 제조하는 듯합니다.
즉, Mobileye → ST Microelectronics → TSMC 체계가 되겠네요.
마진이 많이 남을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그러나 인텔이라는 거대한 기업이 모 사라면 얘기는 달라지죠.
자율주행을 위해서는 정교한 맵 생성(=매핑)이 필요한데,
자율주행 기술 1위인 테슬라는 아직 구글맵을 활용하여 1km 맵 데이터 누적을 위해 1GB가 필요한 반면,
모빌아이는 REM이라는 자체 크라우드 소싱 매핑 기술로 1km 맵 데이터 누적에 단지 10KB만 사용하여 엄청난 효율성을 보여줍니다.
모빌아이의 첨단 운전자 지원 기술을 이미 장착한 약 1백만 대의 차량에 배치된 기술을 활용해 전 세계를 매핑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는 아무래도 소프트웨어 강자 인텔의 힘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자율주행 산업과 관련된 기업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사실 국내도 여러 좋은 기업들이 많지만 아직은 고려할만한 기업이 없다고 생각하여 국내기업 소개는 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제가 모르는 기업이 너무나 많습니다..ㅎㅎ 자율주행 관련해서 좋은 국내기업이 있다면 댓글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ㅠㅠ)
물론 현대/기아차는 제외~~^.^
이상 오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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