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정보

백일아기 분유량, 분유텀, 몸무게, 신체 변화 등 + 감기걸렸을때 팁(콧물흡입 등)

과즙농축 2022. 11. 30. 09:52

백일아기 분유량, 분유텀, 몸무게, 신체 변화 등 + 감기 걸렸을 때 팁(콧물흡입 등)

안녕하세요

오늘은 생후 1개월 아기의 성장일기 포스팅에 이은 백일아기의 성장일기 포스팅입니다.
+++++
감기 걸린 후 증상과 회복과정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짠~ 백일잔치도 요렇게 잘 치렀습니다 :)

생후 1개월 아기에 대한 포스팅은 아래 글을 참고해 주세요 ^.^
2022.09.16 - [육아정보] - 생후 1개월 아기 분유량, 분유텀, 몸무게 변화

생후 1개월 아기 분유량, 분유텀, 몸무게 변화

생후 1개월 아기 분유량, 분유텀, 몸무게 변화 오늘은 하준이를 지그시 바라보다가 문득 하준이 어린시절 흔적도 남길겸 저와같이 육아의 세계에 계시는 분들과 소통하고자 대략 50일 정도의 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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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저희 아가는 딱 100일은 아니고 110일쯤 되었고, 거의 4개월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출산예정일보다 15일쯤 조기 출산한 케이스라 원래라면 지금쯤 딱 100일 정도 되었겠네요.

정말 하루하루가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 모를 만큼 매일이 정신없고 다양한 일의 연속이었던 같아요.

그렇다면 먼저 기본정보를 알아보겠습니다.

키 : 61.8cm
몸무게 : 6.8kg
기저귀 : 하기스 3단계
분유 : 압타밀프로푸트라 1
밤잠시간 : 20시 ~ 다음날 05시, 약 9시간
뒤집기 : X

생후 1개월 때 비해
키는 50cm → 61.8cm로 11.8cm 성장
몸무게는 4.3kg → 6.8kg으로 2.5kg 늘었습니다.

분유도 녹변 때문에 아이엠마더 → 압타밀로 바꾸었습니다.
(혹시나 녹변을 자주 보시는 분들께서는 압타밀로 분유를 바꿔보시는 것도 고려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희는 분유를 바꿔서 해결했답니다. 황금변 뿌지직^.^)

바로 요 제품이니 참고 바라겠습니다!

아기들 몸무게는 한 달에 약 1kg ~ 1.5kg, 한 주에는 약 200g씩은 느는 게 가장 이상적이고, 키는 아이마다 다르다고 해요.

저희 아가는 지금쯤 대략 7.3kg 정도 되었으면 가장 이상적이었겠지만 그래도 평균 비슷하게 잘 커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다음은 아이의 패턴입니다.

먹. 놀. 잠이라고 하죠. 먹고 → 놀고 → 자고 이렇게가 1 cycle로 보시면 되는데요.

먼저 1회 먹는 수유량은

120ml ~ 300ml

편차가 크죠? 네 맞습니다. 이때는 컨디션마다 먹는 양 차이가 많이 나서 1회 수유량이 큰 의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

대신 하루 총수유량을 잘 보셔야 하는데요.

분유정체기가 아니라면 보통 750ml ~ 850ml 사이 먹는 것 같고, 900ml ~ 1000ml까지도 가끔 먹습니다.
(앞서 말했다시피 컨디션에 따라 수유량이 많이 차이 나요~)

분유정체기에는 550ml ~ 650ml 먹었습니다.

결론은 저희 아가는 백일 이맘때 하루평균 800ml 정도 먹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생후 3개월 전, 후로 분유정체기가 오는 아기가 있다고 하니 아이를 키우시는 분들이라면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수유량이 너무 적다고 스트레스받고 억지로 먹이기보다는 조금씩 자주 수유를 시도해보시길 바랄게요.

하지만 ★하루 총수유량이 600ml가 안 되는 날이 너무 지속된다면 병원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그다음 노는 time~

대략 1시간 ~ 1시간 30분 장난감, 책 읽기, 엄마와 눈 맞추며 말하기 등을 해주며 시간을 보내줍니다.

그다음은 자는 time~

이렇게 수유+트림 1시간, 노는 시간 1시간 하면 2시간~2시간 30분 정도가 지나는데요.

그러면 귀신같이 하품을 하기 시작해요ㅋㅋㅋ 너무 귀엽지 않나요?

그러면 방으로 데려가 백색소음을 틀어주고 암막을 해준 뒤 낮잠 잘 시간이라는 것을 인식시켜 줍니다.

저는 처음에 배웠을 때 낮잠이라는 것을 인식시켜 주시 위해 낮잠은 밝게 해서 재우라고 배웠는데 그게 아니었어요.

아이들은 낮잠이고 밤잠이고 잠을 잘 때는 충분히 어둡게 해 줘야 된다고 하더라고요.(책에서 똑똑히 읽었습니다!)

처음에는 밤잠과 낮잠을 헷갈려하지는 않을까 걱정도 했는데요.

걱정 No No!! 오히려 밤과 낮 구분을 더 잘하고 패턴도 깨지지 않았습니다.

낮잠 시간은 대략 1시간 ~ 1시간 30분 사이입니다.

만약 아기가 너무 짧게 자고 깼다면 바로 안거나 데리고 나오는 것보다는 침대에 좀 더 눕혀놓고 시간을 충분히 보낸 뒤 안아주는 게 좋다고 해요.


요렇게 사이클을 돌리다 보면

수유 횟수는 하루에 보통 4번~5번이 됩니다.

목욕시간은 18시 ~ 19시 사이에 맞춰서 해주고요.

막수는 항상 충분히~

되도록이면 하루 패턴을 거의 동일하게 맞추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아이들은 바이오리듬이 쉽게 꼬인다고 해요.

어른들도 패턴이 무너지면 몇 날며칠이 피곤한 것과 마찬가지겠죠?


눈에 띄는 행동 변화들도 있습니다.

1. 엄지손가락 빨기

언제부턴가 엄지손가락이나 주먹을 쥐고 주먹을 빨기 시작했어요.

손가락을 빠는 대신 쪽쪽이를 물지 않으려고 해서 저절로 쪽쪽이를 졸업하게 된 케이스입니다.

방에 아이를 재우려고 눕혀놓고 나오면 거실까지 쫩쫩 소리가 들릴 정도로 아주 강력하게 빨아요;;ㅎㅎ

침독이 오를까 봐 치발기를 사줬는데 치발기를 빨면 손가락빠는 느낌이랑 달라서 그런지 짜증을 냅니다.

아가들은 손가락을 빨아야 안정이 되나 봐요.

잠들기 전에도 꼭 손가락을 빨아야 스르륵 잠이 들더라고요.

2. 억양을 알아듣는 것 같아요

"엄마 좋아?", "아빠 좋아?", "하준이 기분 좋아?"와 같이 끝 억양을 올리면 자기한테 뭘 물어본다는 걸 아는 건지 아주 빵긋빵긋 웃어줍니다.

이때가 정말 엄마, 아빠 사르르 녹게 하는 마법이에요...ㅠㅠ

하지만 막 자고 일어나서 기분 최상일 때만 나오는 매우 유니크한 순간입니다. ^.^

3. 목을 잘 가눠요

아직 100% 목을 가누는 건 아니지만 터미타임이나 아이를 안고 놀아줄 때도 목을 꼿꼿이 세우고 있습니다.

이제 목에 어느 정도 힘이 생긴 거겠죠?

하지만 아직 미숙하기 때문에 항상 목과 머리를 손바닥으로 둥글게 감싸 안아주고 있습니다.

4. 입술? 잇몸?을 쪽쪽 빨아요

이건 찾아보니 이빨이 나려고 잇몸이 간지러워서 긁는 거라고 해요.

아직 4개월이 채 안되었는데 벌써 이빨이 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5. 침을 많이 흘립니다

수시로 침을 흘려요.

손가락 빨 때, 배고플 때, 놀 때 등등 그냥 잘 때 빼고 침을 흘린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항상 턱받이를 착용은 필수!

6. 몽고반점이 뚜렷하게 보입니다

신생아 때는 몸이 살짝 불그스름하고 황달기도 있기 때문에 몽고반점이 뚜렷하게 보이지 않아요.

하지만 이제 체내 독소가 빠지고 황달기가 없어지면서 몽고반점이 두드러지게 되는데요.

몽고반점은 색소침착되기 때문에 보통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없어진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이슈로는

105일 때쯤? 아이가 감기에 걸렸어요.

정확히는 제가 먼저 걸리고 아내 옮기고 아이한테까지 옮겼습니다..ㅎㅎ

코로나가 아니라 다행이라고 생각하는데 한동안 죄인모드로 살아갔습니다 ^^;

그래도 다행히 열은 나지 않았는데요.

아이들은 일단 열이 제일 무섭습니다.

돌 전 아이가 38℃까지 오른다면 병원을 가시는 게 가장 좋고, 여건이 안되신다면 옷을 벗기고 미지근한 손수건으로 몸을 계속 닦아주면서 열을 낮춰주어야 합니다.

특히 목, 사타구니, 겨드랑이와 같이 열 보존도가 높은 곳 위주로 닦아주면 열을 내리는데 더욱 효과적이라고 해요.

그리고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서 상비약(해열제)을 구비해놓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희 아가의 주 증상은 콧물이 많이 났고, 그 때문에 누워서 잘 때 자꾸 목으로 넘어가서 기침을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아이도 부모도 잠을 깊게 못 자니 컨디션이 안 좋아지더라고요..ㅠㅠㅠ(미안해 하준아...)

병원은 총 세 번 방문했습니다.

다행히 진료 결과에서 폐소리는 이상 없다고 해서 호흡기 치료 + 약 처방받아 꾸준히 먹였습니다.

처방받은 약은 위 사진과 같고요.

저 뮤코졸정과 키아제정은 알약을 가루약으로 잘게 빻아주는 것 같습니다.

프리비투스현탁액 2ml + 페브로민 2ml를 섞은 물약에 가루약을 넣고 녹여서 먹이는 방식이었습니다.

예상하시겠지만 약 먹일 때마다 전쟁... 컥컥거리고, 뱉고, 울고 난리도 아닙니다^.^

하지만 아픈 건 양보할 수 없죠. 울어도 끝까지 남은 한 방울까지 다 먹였답니다..ㅠㅠ

그리고 잘 때는 평소보다 조금 기울기 있게 재우라고 하셔서(콧물이 뒤로 넘어가지 않게) 베개를 조금 더 높여주었습니다.

+++

방안 공기를 따뜻하게 하고, 가장 중요한 습도!! 젖은 수건을 여러 군데 널어놔 기관지를 촉촉하게 해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특히, 목욕시킬 때 목요시키기 전 화장실 문을 닫고 뜨거운 물을 틀어 따뜻한 증기로 화장실을 가득 메워준 뒤 목욕을 시켜주면 콧물도 잘 빠지고 물에서 꺼낼 때 아가도 추워하지 않아요.

+++

그리고 화장실, 거실, 방 온도를 비슷하게 유지시켜 주세요. 온도차가 많이 나면 감기가 빨리 낫지 않아요.

확실히 이렇게 취침환경을 바꾸고 약도 꾸준히 먹이니 조금씩 호전되는 게 느껴졌습니다.

콧물도 덜나기 시작하고 기침도 많이 줄어서 22.11.30 현재 거의 회복을 한 상태입니다.

그래도 완전히 다 낫기까지 거의 2주는 걸린 거 같아요..ㅠㅠㅠ

요즘 감기 정말 독하니 조심하세요...


아이 콧물은 웬만해선 인위적으로 뽑는 건 좋지 않고 식염수를 넣어서 같이 삼키게 하는 게 가장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너무 콧물이 많이 날 때는 한 번씩 빼주어야 아이도 편한데요.

이때 꿀팁!!

출처 - 네이버 '쩡이'님의 블로그

먼저 오트리빈이라는 0세 이상 전용 식염수를 구매(10,000원)하셔서 한 번씩 분사해 주시고요.

대략 10 ~ 15분 정도 기다렸다가 노시부나 휴비딕 같은 콧물흡입기로 빨아들여 주시면 훨씬 깔끔하게 빨아들여집니다.

저 오트리빈 성분이 코 깊숙이 농축돼있는 끈적한 콧물을 묽게 해서 밖으로 배출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해주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아이가 콧물로 너무 힘들어했던 터라 이번을 계기로 노시부(비싸지만...)를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강추!!

<노시부 후기 참고 글>
https://blog.naver.com/lloaalloo/222939491944

★내돈내산★ "노시부", 콧물흡입기, 아기콧물흡입기, 육아필수템, 노시부 백일아기 사용후기,

하준이가 엄마 아빠의 부주의로 인해 생후+107일 감기에 걸렸다 ㅠㅠ 코가 막혀서 밤에 잠도 제대로 못자고...

blog.naver.com


이렇게 저희 백일아가 성장 포스팅과 이슈에 대해 포스팅해 보았는데요.

아이가 점점 커갈수록 부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느낍니다.

다양한 변화들을 빠르게 캐치하고 공감해주면서 아이와의 관계를 지금부터 잘 형성해 나가야겠죠.

그리고 무엇보다도... 아프지 마세요..ㅠㅠㅠ 평소에 위생관리 잘해주시고 특히 취침환경에 많은 신경 써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조금이라도 아프면 바로 병원 가는 게 좋고요.

귀찮다고 미루면 병을 키워요ㅜㅠ

그럼 이만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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